쇼핑광인 내 친구
싼 값에 물건을 구입하는 것을 제일 즐거워하는 친구가
얼마전에 얘기한 이 곳.
계속 얘기만 들었었는데 드디어 친구 찬스로 가봤다
쇼핑룰은 저렇게 쓰여있지만 실제로 지켜지는 것이 많았음
박스오픈이나 그런거
뭐라해야하지?
거대한 공장에 와있는 느낌
저 안에서 내가 쓸만한 것들을 발굴해야한다
가격은 매일 매일 다른데 이 날은 모든 물건들이 7달러였다.
이렇게 물건들이 너저분하게 놓여있지만 이 안을 잘 뒤적뒤적 거리면서
내가 필요한 것들을 찾으면 됨
중고물건들을 싸게 파는 것이 아니라 새 물건들을 싸게 파는 곳임
페이스북에서 보니까 잘 발굴하는 사람들은 몇 백달러짜리 물건들을 몇 불에 건지던데 생각보다 어려움ㅋㅋㅋ
왜냐면 재빠른 사람들이 이미 가져갔기 때문임ㅋㅋㅋㅋㅋ
게다가 진짜 저렇게 널브러져 있음ㅋㅋㅋㅋㅋ
시국이 시국인지라
친구가 수술용장감?을 미리 준비해줬음
덕분에 먼지가 손에 직접 닿지 않고 이것저것 둘러볼 수 있었음
이날 내가 가져온 것들은 6개
42달러 플러스 텍스
뭔가 정리함 같았는데
정확한 용도는 잘 모르겠고
냉장고 안을 정리할까 싶어서 삼
이런게 또 은근 비싸고 사려면 없어가지고 잘산거같음.
쿠키나 타르트 넣는 선물용 박스
이 통은 두 개를 사고 싶었는데 하나밖에 못 건졌음ㅠㅠ
아침 점심 저녁 나눠져 있는 것도 좋았고
색도 이쁘고 크기도 크고
용도는 얼음 넣고 와인 넣어서
온도를 차갑게 유지해주는 통 같은데
그냥 얼음통으로 써도 될 것 같았고
그냥 이런거 하나쯤 있으면
좋을거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
스테인레스라 사용전에 닦는게 너무 귀찮지만
그래도 스테인레스 좋아하는 편
차 끓이고 이 통에 담아서
2층 방에서 마시는 용도로 쓰려고 샀다.
리필 가능 장점ㅋㅋㅋ
휴대폰 거치대인데 이쁘고 새거티가 많이나서 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정작 받은 사람은 왜 샀냐고 겁나 뭐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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