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겪은 일인데
너무 당황했어서 글써봄
ㅋㅋㅋㅋ
한국에서 카드를 사용하기 시작하고부터는
현금 사용을 잘 안했는데
캐나다에서도 카드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캐쉬 사용을 거의 안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캐쉬를 써야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그럴때면 동전들이 생긴다.
나는 이런 동전들을 스타벅스 콜드 테이크아웃 컵에 모아뒀었는데
어느날 제법 찼기도하고 또 은행 볼 일도 더러 있어서
동전을 통장에 넣을 겸 은행에 방문했었다.
창구에 갔는데 오늘 너한테 여러가지 볼 일이 있지만
우선 이것부터 내 통장에 넣어줘~ 하고
동전이 든 콜드컵을 건네줬다.
직원은 콜드컵을 열더니 책상 바닥에 촤르륵 쏟았다.
나는 0_0? 뭐지???
장난치려고 그러는건가?? 그랬는데
손으로 일일이 세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엥,,,??????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전의 크기별로 분리를 모두 끝내고
그 다음에 포스트잇에 일일이 적기 시작하는 직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너무 당황하고 황당해가지고 이게 뭐지 싶었다
여기 기계 없음???
캐나다에 오래 산 친구한테 오늘 에피소드를 얘기하니
자기도 그건 몰랐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는 세이프웨이 Safe way (마트)에 있는
동전분리기를 이용하라고 했다.
$3 이면 이용가능하니 은행가기전에 미리 분리해가라고
아니,,,
이건 은행에 기본으로 장착해야하는 아이템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역시나
어메이징 캐나다
한국 최고
한국 국뽕차올랐던 날
어이없는 기분을
친구가 보쌈으로 달래줌
ㅋㅋ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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