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난 차없이 5년 가까이 지내고 있다.
대도시에 살고 있는게 아님에도
한국인의 깡으로 그렇게 지내고 있음,,ㅋㅋㅋㅋㅋ
교통편이 불편한 지역에 살고 있고
실제로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집앞에 버스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고속버스? 그딴거 없음
캐나다는 비행기 아니면 자가로 이동해야함.
팬데믹 터지고 고속버스 회사 폐업.
어차피 내가 사는 도시에는 애초에 없었음ㅠㅠㅠㅠ
그래서 사실상 자차없으면 고립 수준,,
룸렌트에 살았을 때는 집주인이 코스트코 갈 때 따라갔었는데
자잘한 장을 볼 때에는 혼자서 버스타고 다녔다.
북미는 식수를 수돗물로 마시고 있고, 한국 수돗물보다 실제로 더 더럽다.
석회가 섞여있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을지는 모르겠다.
물론 나쁘겠지,,
난 식당에서 주는 물 같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제외하고는 수돗물을 안마신다.
그러다보니 모든 식수를 구입해서 마셔야하는데 이게 또 운반이 힘듦
그래서 캐리어에 담아서 버스로 옮긴적도 있다ㅠㅠ
갑자기 나 너무 짠해,,,
여기는 또 물을 구입하면 물 가격을 디파짓으로 내서
만약 4불짜리 물이면 8불 정도에 구입하고
이후에 물병을 팔면 다시 4불을 주는 시스템이다.
그래서 여간 귀찮은 일이 많다.
가뜩이나 버스로 생활하는 사람에겐,,
한국처럼 버스가 2-3분마다 오지 않는다,,
보통 30분 마다 오고 수요가 많은 노선은 15분마다 온다.
물론 도시 안이지만 1시간 간격도 있음
그거 앎?
여기 살다보면 그저 있는 것만에도 감사하게 된다는거
1시간 간격이 문제가 아님.
있다는 것에 감사ㅋㅋㅋㅋㅋ
버스도 정류장이 촘촘하게 있는것이 아니라서
버스 타는 사람들은 몇 키로를 걸어야하는 일이 다반사
아니 땅이 왜 이렇게 넓은거??ㅋㅋㅋㅋㅋㅋ
내가 사는 도시는 차로 끝에서 끝까지 30분이면 넉넉하게 왔다갔다한다.
근데 그 당시 버스로 출퇴근을 4시간을 했다,,
너무 시간 낭비 + 겨울에 진짜 죽을 맛
버스에서 내리면 한국은 가게들도 많고 상가들도 많은데
여긴 다 집들뿐이라 중간에 화장실은 가지도 못함.
분명 퇴근할 때 화장실을 들리는데 춥기도하고
거리도 거리라 집에 올때쯤이면 화장실 장난아니게 고픔
물론 버스에서 내려서 2키로 정도는 걸어야지^^^
확실히 차가 있는 사람과 차가 없는 사람은
삶의 질 부터가 현저하게 달라진다.
교통편이 불편하고 우버는 상당히 비싸다.
차로 10분거리에 20불이 넘음.
물론 평일가격
시간잘못걸리면 45불넘어감
그래서 우버는 정말 긴급사항시에만 이용하고
웬만하면 다 버스로 이동하려고 한다.
사실 차를 구입할 여유가 되면 당연히 차를 사는게 맞음.
지금 집에서 출근 거리가 차로 10-15분 거리인데
버스는 한시간이 좀 넘게 걸림.
한국이랑은 개념이 좀 다른거같다.
한국은 대중교통이 훨씬 빠르지만
여기는 땅은 넓고 사람은 별로 없어서 그런거같다ㅋㅋㅋ
결론은 차 없이 북미에서 생활가능
단, 내가 감수해야할게 상당히 많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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